Name

경가위


Title

빛이 가르쳐준 또 하나의 세상

Preface

사진작가는 화가이자 시인이다. 사진은 시간 속으로 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작가의 사진 하나하나가 시간의 표본인 것이다. 사진사의 진수는 사진 뒤에 있는 사진작가의 빛에 대한 관찰과 사고에 있다. 고로 광명이 없을 때에도 하나의 빛을 찾아내는 것이 예술가의 임무이다.
빛과 어둠은 창작의 영감과 기초를 가져왔다. 가장 어두운 밤에도 빛은 가려지지 않고, 어둠이 있을 때 빛은 더 빛난다. 또한 빛의 그림자가 교차할 때 명암이 바뀌는 것이 현실이자 허황이다.
사진작가는 어두운 공간에서도 빛을 찾아내고, 그 안에 감정을 불어넣는다. 좋은 작품은 광경이 좋은 것 뿐만 아니라, 빛을 통해 감정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게 한다.